[여의도1번지] 與, 공수처 출범 속도전…野 "민주주의 허물어져"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민주당 내 소신파로 꼽히는 조응천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SNS에 비토권 무력화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했었죠. 물론 찬성 표결이 당론은 아니어서 지도부가 문제 삼을 수 없다지만,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은 금태섭 전 의원처럼 조 의원에게 징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 합쳐 유일한 기권도 한 표 있었습니다.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개정안이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입니다. 찬성 당론을 존중하기 위해 기권에 투표했다는데요. SNS에 최초의 준법자는 입법자인 국회여야 한다는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두 분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에서는 '조급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발목잡기와 시간 끌기가 부각되며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큽니다. 반면에 여권 입장에서는 공수처 출범이 사실상 지지층 결집과 함께 사안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시켜 추-윤 사태까지 자연스레 해결할 묘수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도 관심입니다. 일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윤 총장 부부를 지목하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58명이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당초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다고 했다가, 야당의 무제한 토론 시간을 보장해 주겠다며 강제로 끝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 최장 시간의 필리버스터가 예고된 상황인데요. 여론전에 도움이 될지, 야당 힘 빼기 전략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국민의힘이 보수 성향 시민 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정권 퇴진'을 주장하자 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외부 보수 단체들을 만났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선을 그은 바 있는데요. '반문연대'를 대하는 두 지도부의 차이,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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